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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관한 소식

기장 달음산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2014년 말이면 부산시민이 자연휴양림을 찾기 위해 외지로 가지 않아도 된다. 부산에도 숲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자연휴양림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달음산 국유림 400만㎡에 자연휴양림을 2014년까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52억5000만 원, 지방비 97억5000만 원 등 150억 원이다.

 

부산시가 달음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나선 것은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웰빙문화 확산으로 산림에 대한 휴양 수요가 늘면서 지역의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해 '가족공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부산발전연구원의 정책 제안(본지 지난해 10월 5일자 12면 보도)을 반영한 것이다.

 

달음산 자연휴양림에는 치유의 숲, 산악레포츠 등 숲 속 수련을 할 수 있는 체험 시설을 중심으로 산림문화휴양관과 숲 속의 집 같은 숙박시설,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산림청에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다음 2012~2014년 자연휴양림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강서구 가덕도에 자연휴양림 시설을 확충하기로 하고 산림청과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국제신문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