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4월에도 눈이 오고 수십년만에 이상 저온현상으로 봄꽃의 개화가 많이 늦었고
비슬산의 진달래는 이번주가 가장 좋을만큼 예년에 비해 2주~3주 정도 지연되었다.
윗 사진은 천성산 철쭉군락지의 현재 모습인데
몇몇 철쭉들만 분홍빛 꽃망울이 군데군데 영글고 있고
아직은 대부분이 꽃망울 조차도 없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삭막함 그 자체이다.
천성산 철쭉제가 14일~15일 열리는데
철쭉제 기간에도 철쭉꽃의 개화는 별로일것 같고
2주일 후에나 제대로된 철쭉을 구경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은수고개에서 천성산 1봉으로 향하면서 담은 것인데
태양을 바라보는 따뜻한 남쪽인데도
이제사 꽃망울이 벌어질려고 한다.
이것도 상태가 좋은 철쭉을 골라서 담은 것임.^^
화엄벌에 있는 철쭉인데 역시 꽃망울만 머금고 있다.
다음 주말은 되어야 그나마 꽃구경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천성산 철쭉 산행이라면 이번주에는 구경 할 수 없다.
2000년 5월 8일
등잔산 - 붓세바위 - 은수고개 - 천성산1봉 - 화엄벌 - 지프네골 - 용주사 산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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