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금정산 - 몰운대 등산로 정비

 

금정산에서 몰운대까지 낙동정맥 구간 등의 등산로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경사로에는 나무 계단을, 걷기 불편한 곳에는 데크를 설치한다.

 

부산시는 금정산~백양산~시약산~몰운대를 잇는 낙동정맥의 산 꼭대기와 능선 35곳 215㎞에 대해 오는 2014년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단절된 구간을 잇는 사업도 진행된다. 장산 순환 허릿길, 금정 실버로드(장전동 현대아파트 뒤쪽)~금정산 등 23곳 55㎞에 달한다.

 

등산로 정비는 금정산, 백양산, 장산, 배산 등에서 진행된다. 경사가 급한 곳에는 나무 계단을, 습한 곳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걷기 좋게 만든다. 산길의 흙이 유실된 곳에는 흙 덮기와 고르기도 한다. 갈림길이나 정상 부근에는 안내표지판, 벤치, 전망데크를 설치해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는 생태 해설판이나 수목 안내판을 설치해 등산로가 생태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참이다.이번 사업에는 모두 155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출처 : 부산일보

글쓴이 : 김마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