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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관한 소식

천성산에 산책로 "멜로디길" 조성된다

경남도, 누리길 사업 포함…
법기수원지~무지개폭포 구간 정비 

  

 

천성산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로인 ‘멜로디길’이 조성된다.

경남도는 내년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도내 4곳에 36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천성산 멜로디길은 창원 산성산 숲속나들이길과 함께 내년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모두 10억원이 투입되는 천성산 멜로디길은 동면 법기수원지에서 평산동 무지개폭포를 잇는 산책로로,

멜로디서비스와 전망대 등 시설이 설치돼 이용객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누리길 조성사업은 도민 건강과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산책로와 문화ㆍ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가 2011년부터 추진한 누리길 조성사업은 현재 창원 천주산과 진해 장복산, 양산 금정산ㆍ천성산

3곳에서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가운데 양산 금정산ㆍ천성산 누리길에는 국비 3억5천만원과

도비 4천500만원, 시비 1억500만원 등 모두 5억원이 투입돼 43.6km 산책길을 신설ㆍ정비했다.

 

이밖에 경남도는 마산만 노을길과 김해 백두산 누리길, 양산 법기 치유의 길 등 누리길 5곳을 조성하고

있다. 법기 치유의 길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용역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착공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법기 치유의 길은 지역 특성에 맞는 휴식ㆍ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이 끝나면 주민 편익증진은

물론 생태ㆍ문화적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누리길 조성사업을 국정 과제인

여가공간 조성 시책에 맞춰 기존 산책로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불량한 미관을 정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도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쓴이 : 홍성현 기자 (양산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