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만에 눈 호강을 하다. 마로60 2013. 12. 28. 14:12 오랜만에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였던 오봉산 끝자락에 있는 전망대에 왔다.이곳에 서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비롯하여 금정산 마루금, 동신어산 새부리봉(덕산)이 강건너 보이고신어산, 무척산, 토곡산등이 모두 시원하게 보인다.뉴스에는 한파라고 하지만, 겨울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날씨가 더없이 반가울뿐이다.간만에 가슴 뻥 뚫리는 곳에서 눈을 실컷 호강시켰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내 텅빈 방안에 가득 한데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또 잊지 못해 새울까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저마다 아름답지만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로 - 바람따라 구름따라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 - 내 생에 단 한번만, 손승연 - 지금 (0) 2014.08.02 개인 시그널 변천사 (0) 2014.04.05 Kiroro(キロロ,키로로) - Winter Song(冬のうた,겨울 노래) (0) 2013.12.13 그리운 어머니 (0) 2013.11.30 화요비 - 마취 (0) 2013.11.25 '자유게시판' Related Articles 알리 - 내 생에 단 한번만, 손승연 - 지금 개인 시그널 변천사 Kiroro(キロロ,키로로) - Winter Song(冬のうた,겨울 노래) 그리운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