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부터
식후 3,300mg 하루 3번,
매일 약 10,000mg정도의 비타민C를
파우더 형태로 복용중.
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은 전암 단계에서 검사한 수치와 정보를 통해 암 발생 가능성이 큰 부위를 집중 치료한다. 여기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은 비타민 C다.
이 박사에게 비타민 C는 어떤 대상일까.
"1983년 진주의 국립경상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 공중보건의로 배치 받으면서 처음 비타민C를 접하고 눈을 뜨게 되었어요. 당시는 미생물학교실을 중심으로 비타민C 열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계신 이광호 선생님의 세미나를 우연히 듣게 됐고 그것이 비타민C가 나의 일부가 되는 시작이요 운명적 만남의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 박사는 비타민C가 인간에게 중요한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
"초기 원시인류에서는 인간도 비타민C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인간의 몸에서 비타민 C를 만들 수 없게 되었고 그 때문에 괴혈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속출한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돌아 볼 때 그 비타민 부족증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을 죽게 한 물질은 오로지 비타민 C뿐입니다. 즉, 비타민 C 이외의 다른 비타민들은 부족증이 질병으로 나타나 고생은 시키지만 그 부족증이 궁극에 달해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예가 극히 드뭅니다"
"그러면 왜 비타민 C만 예외적으로 부족증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을 죽게 만들었을까요? 비타민 C는 학문적 정의에 의한 비타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는 다른 비타민과 달리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와 기니픽이라는 쥐만이 생체 합성을 못합니다. 주위의 모든 포유동물들은 자기 생명을 위해서 모두 스스로 합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mg 단위가 아니고 무려 1000배 단위인 그람 단위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체중을 사람처럼 60~70kg으로 환산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적게는 5~6그람에서 많게는 20그람까지의 양을 우리 주위의 살아 있는 동물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물들이 비타민 C를 체내에서 합성하는 데 필요한 원료는 놀랍게도 우리가 생명유지를 위해 늘 먹고 있는 탄수화물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포도당이 그 원료이며 간에서 포도당을 이용해서 비타민 C가 생합성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 관여하는 유전자 하나에서 돌연변이가 와 있기 때문에 사람만 비타민 C를 합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박사는 인간은 비타민C를 직접 생산하지 못하기때문에 외부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일 6그람 이상을 3번에 나눠서 섭취하도록 권고했다.
비타민C의 효능 중 이 박사가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비타민C는 우선 감기 예방효과, 암 예방효과, 동맥경화 예방효과를 포함해서 우리 삶에 미치는 세세한 효과들이 엄청납니다. 이렇게 좋은 비타민C를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열심히 복용하시되 동물들이 하루에 합성하는 양의 최소량인 6그람 정도를 반드시 식사와 함께 3번에 나누어 드시면 좋겠습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괴혈병(scurvy)이라 하여 신체가 전체적으로 허약해지고, 피부에 점상출혈이나 반상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잇몸출혈과 골막하출혈 등이 보이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뼈의 발육에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박사는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우리 몸은 활동량이 늘어나면 체내 활성산소도 많아진다"며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정상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 박사는 비타민C의 기능은 그 생화학적 성격을 통해서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두드러진 특징은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입니다. 즉 자기 스스로 산화됨으로 다른 물질의 산화를 막아 주는 역할입니다. 화학적으로는 환원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른 상태에서는 매우 안정적이지만 용액 속에서는 매우 불안정하여 쉽사리 산화가 되어 버립니다. 열이나 빛에 매우 약하여 조리하는 과정 중에 손실되기 쉽고 심지어는 형광등 빛에 의해서도 산화되어 그 기능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
"어떤 질병이든 평상시의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책입니다. 감기에 걸리는 분들의 예를 살펴보면 대개 극단적인 스트레스 하에서 오래 지냈거나 극도의 과로한 상태 혹은 추위에 오래 노출된 경우에 걸리게 되는데 평상시의 건전한 건강상태를 유지했던 분은 대개 콧물 혹은 목이 따끔거리는 것으로 끝이 났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비록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어서 초기 증상까지 가더라도 평상시 면역력을 키워 놓고 있었던 분들은 대개 큰 고생하지 않고 감기를 극복한다는 말입니다. 더욱 학문적으로 중요한 것은 평상시 면역력은 어떤 변종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시의적절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극도의 스트레스라는 생각입니다. 스트레스를 주도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자체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는 이미 많이 보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과도하게 사용된 에너지 창출 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증가된 활성산소는 면역기능을 현저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빼 놓을 수 없는 대책으로 비타민 C를 포함하는 항산화제를 항상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C는 증가된 활성산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제어해서 직간접적으로 면역기능을 항진시킵니다"
이 박사는 끝으로 암세포 역시 면역력을 증강시킴으로써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지금까지 설명한 비타민C이다.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으로 암을 예방하고 비타민C 주사제로는 항암치료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C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유선준 기자 (rsunju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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