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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관한 정보

동계산행 운행요령 (땀과 보온)

 

◆ 손발이 차가우면 모자를 써고..땀이나면 모자를 벗어라.

 

산행중 체온의 50% 정도가 머리를 통해 빠져 나간다.

손발이 시리면 모자를 쓰는 것이 즉석에서 간단하게 할수 있는 최선의 조치다.

 


◆ 스틱을 사용하면 손이시리다?

 

스틱을 사용할때는 자연스럽게 팔이 굽어지면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간다.

이로 인하여 혈액의 흐름이 원할치 못해 손이 시린 것이다.

특히 계속되는 오르막에서는 심장보다 위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참고하자.

 


땀 조절이 산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겨울철 산중에서는 상황에 맞게 적절한 장비 사용과 신속한 행동만이 안전한 산행을 보장한다.

갑자기 빙판이 나타나면 아이젠을 착용하는 것이 우회로를 찾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등산객이 많아 지체되는 코스에서는 재빨리 옷을 껴입는 것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요령이다.

 


옷이나 장갑 등이 젖지 않도록 유의한다.

 

가능하면 눈이나 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쓸데없이 눈밭에 뛰어드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날씨가 푸근한 날 내리는 진눈깨비는 혹한보다 위험하다.

 

쉽게 녹아 옷을 적시게 되고, 이 상태로 바람을 맞으면 체온을 빼앗기게 된다.

습설이 내릴 때는 방수투습 기능성 소재로 만든 겉옷을 입고 운행해야 한다.

 


배낭 꾸린 것을 보면 베테랑과 초보자를 구분할 수 있다.

 

수시로 꺼내야 하는 장갑, 헤드램프 등은 배낭 헤드에 챙겨둔다.

재킷이나 덧바지, 아이젠 등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위쪽에 넣어둬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겨울산행시 속도를 내는 것은 옳지 않은 운행방법이다.

 

많은 땀을 흘려 옷을 적시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땀도 많이 나지만 쉽게 지칠 우려가 있다.

무리한 운행은 자제하고 쉬는 시간이나 식사 중에는 옷을 껴입어 체온을 유지한다.

기온이 낮은 겨울산은 의외로 체력소모가 많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체력을 잘 분배해야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푸근한 날 너무 많은 옷을 껴입는 것도 피해야 한다.

 

산행하면서도 땀이 나거나 덥다고 느껴지면 모자나 장갑을 벗어 체온을 조절한다.

그것으로 모자랄 경우 웃옷을 하나 벗어 땀을 많이 흐르는 것을 막는다.